운 좋게도 피신 과정을 통과를 해서 이전에 썼던 글이 합격 과정 및 후기 글이 되었네요. (불합격 했으면, 탈락 후기글이 되었을지도..)
42서울 피신 과정 및 후기는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 결과
12월 18일, 드디어 결과 발표 메일이 왔습니다.
라 피씬 때와 비슷하게 Kick off등록, SLACK 가입, SSH 등록, 설문 조사 등등 해야할 일이 많네요.
인트라넷 살펴보기
인트라넷에 이제 로그인을 하면 카뎃(Cadet)이라고 반겨줍니다.
블랙홀이라는 무서운 친구가 생겼습니다. 처음로그인 할때는 79일로 시작했는데 글쓰는 이 시점에는 벌써 3일이나 줄었습니다.
이 블랙홀이 0이 되면 더이상 본과정을 진행을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를 풀때마다 블랙홀 기간이 늘어나는데 저 듣기로 제일 먼저 시작하는 과제만 해도 거의 3주는 걸린다고 하네요.
본과정에 가면 볼 수 있는 엄청난 양의 과제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들을 그려놓은 느낌이라고 생각이드는데, 저 원자 궤도를 써클이라고 부릅니다.
공통 과정 써클을 다 빠져나와야 여러 분야들에 대해 도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이 있는지 궁금해서 대충 훑어 봤는데 커널 파일 시스템 구현(?), 웹 프레임워크로 하는 프로젝트도 있고, ping, n_map구현, 암호학도 있어보입니다.
평소에 사용만 해봤지 실제 구현할 생각은 해볼 생각도 못했는데, 만약 저기까지 가게 된다면 색다른 경험이 될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본과정 진행에 대한 생각
피씬때와 마찬가지로 방목입니다. 알아서 문제를 풀고 제출하면 끝입니다. 피씬 첫날 맥북에 앉았을때 처럼 막막하긴 하네요.
그래도 여러 선발대 능력자들 분들이 많이 계셔서, 많은 기록들이 쌓여있는 상태였습니다.
알고리즘 스터디 동아리, 게임 동아리, 기타 활동 동아리등 기본적으로 일정 그룹들이 존재하는 상태였고, 뒤에 출발하는 사람들을 위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과제 번역 활동(본과정에는 과제가 영어)이나 유용한 링크를 모아놓은 git프로젝트등 기반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본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보다는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있는 강점을 생각하고 지원하였는데 시끌벅적한 슬랙과 디스코드 메시지를 보고 아주 만족스러운 첫 인상이었습니다.
2021년도 다음 모집 기간
2021년도의 경우 4기와 5기를 모집하는 듯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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