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산림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을 참여한 쓴 후기입니다.
교육에서 사용한 자료들은 올리지 않았으며, 간단하게 진행한 교육 내용들에 대해 정리해 놓았습니다.
인턴에서 백수가 되고 난 뒤, 공모전을 참여해볼까 하다가 찾은 교육 + 해커톤입니다. 산림 빅데이터 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참여를 위한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초교육, 심화교육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으며, 교육 수료생들은 이후 진행될 해커톤 선발에서 가산점이 있다고 합니다.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교육을 통해 해커톤까지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공모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공공데이터는 주로 공공데이터 포털에서만 제공하는 줄 알았는데, 산림 데이터를 공유하는 전용 플랫폼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홈페이지가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듯합니다.
이 외에도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잠깐 조사를 해봤는데, 산림 빅데이터 플랫폼뿐만 아니라 이러한 비슷한 형태의 플랫폼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
기초 교육 (2일)
기초교육은 7/6 ~ 7/7 총 2일간 오프라인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주로 기술적인 것보다는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실현할 수 있을지, 발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분석 및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기초적인 교육이었습니다.
산림 빅데이터라 그런지 녹색 녹색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입구에서 손 소독 및 체온을 잰 후, 질병이 있는지 사인하고 입장했습니다. 체온은 오전, 오후 두 번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관계자 분께서도 혹시 마스크 벗고 계신 분이 있으면 쓰시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또한 원래는 점심을 주는 듯 하나 교육 며칠 전에 메일로 코로나 때문에 점심을 미제 공한다고 변경되었습니다. 대신에 사은품을 준다고 하는데 라이언 모나미 볼펜을 받았네요. ㅎㅎ
아쉽게도 둘째 날에는 아무것도 안 줬습니다.
1일 차 오전에는 산림 데이터 플랫폼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진행한 뒤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에 끝났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이름과 창업 아이디어를 적는데 옆에 앉으신 분과 바꿔서 작성했어요. 옆에 앉으신 분 죄송합니다 제가 악필이라..
1일 차 오후에는 오전에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투표를 통해 조가 구성되었습니다. 이후 해당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누구에게 서비스할 건지" 등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면 좋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 차에는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 발표 및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교육이 있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 돈을 버는 모델 / 고객이 원하고, 우리가 잘하고, 돈이 된다.
강사님께서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아이디어에 힘을 실어주는 발표 방법에 대해 강의도 해주셨는데, 앞으로 발표 준비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었습니다.
심화 교육 (4일)
심화교육은 7/13 ~ 7/16로 총 4일 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되었습니다.
1 ~ 3일 차 까지는 데이터 분석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4일 차에는 QGIS를 사용해 지리 정보 분석 교육을 하였습니다.
1 ~ 3일차 교육
DS 스쿨 강사님께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첫째 날은 아나콘다를 위해 주피터 노트북 설치 및 파이썬 기초문법에 대해 교육이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캐글의 타이타닉 데이터, 바이크 수요 데이터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을 하였습니다. Classification, Regression은 언제 써야 하는지, Decision Tree가 무엇인지, Random Forest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마지막 3일 차에는 주로 바이크 수요 데이터를 사용하여 어떻게 점수를 더 올릴 수 있을지 진행하였습니다. 일자별로 데이터를 뽑아보기도 하고, 주말과 평일을 나누어 보기도 하면서 데이터를 시각화시키기도 하고, 검증 방식도 바꿔가기도 하며, 사용한 모델에 대해 하이퍼 파라미터를 조절하며 점수를 조금씩 올려나갔습니다.
실제로 캐글에 업로드하면서 예측하는 수업 방식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시각화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떤 특징이 보이나요?"라고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셨는데, 이해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일 차 교육
4일 차에는 QGIS를 사용하여 제주도 트래킹 데이터를 지도에 나타내었습니다.
다음 지도의 데이터 레이어 위에다 등고선도 넣고, 음영 기복 도도 넣고, 사면 향 분석도 넣고, 경사도도 넣었습니다.
이전에 "국제유가에 따른 국내 휘발유 반영 일수"를 지도상에 시각화하는 작업을 했었었는데, 외부에 공개되어 있는 웹 플랫폼을 사용해서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각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를 극복할 새로운 방법을 새롭게 얻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느낀 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커톤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오프라인 해커톤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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